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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CGV대구연경 오픈 이벤트로 저렴한 영화 관람과 전좌석 리클라이너/영화 듄

by ㅇㅇ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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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사이로 보이는 연경 CGV 마크

최근에 오픈한 cgv대구연경점에 영화를 보러 갔다.

코로나 터지고 나서 영화관은 아예 가지 않았던 터라 거진 2년 만이었다. 예전에는 영화를 자주 보러 다녔는데, 이놈의 코로나가 뭐라고 잘 안 가게 되더라. 

 

연경지구는 입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파트들이 줄지어 있는 신생 동네이다. 코로나도 한몫했지만 아직 다른 동네에 비해 사람이 적은 터라 지금 가면 굉장히 널널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전 좌석 리클라이너로 좌석 앞뒤 간격이 2미터라고 한다.

엘리베이터 벽면에 붙어있던 팝콘 포장 할인 이벤트 포스터.

요즘 영화관에서 취식이 불가하기에 이런 식으로 이벤트를 하나 보다.

보니까 왠지 하나 포장해야될 것 같은 느낌. 아니 할인해준다니까 사야지. 

매표소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가면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 CGV 전광판이 커다랗게 붙어 있다. 여기서 왼편으로 꺾어 QR체크를 마치고 매표소로 향했다.

현재 오픈 행사로 12월 말까지 오프라인 한정으로 3천 원 할인을 해준다.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예매하려고 영화 시간을 보고 맞춰서 도착했다. 예매를 하는데 직원분이 11월부터는 cgv 어플에서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쿠폰 받아서 또 관람해야겠다.

매표소 맞은편에는 셀프 발권이 가능한 키오스크 4대가 설치되어 있다.

포토존

영화관 안쪽에는 곰돌이 인형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귀여운 포토존도 있다. 나도 앉아서 몇 컷 찍어보았다.

리클라이너 좌석

리클라이너석은 처음이라 도키도키했다.

영화는 친구가 재미있다고 말해주기도 했고 현재 순위 1위인 듄으로 예매했다.

곰돌이씨

내 자리에 곰돌이 씨가 앉아 있길래 옆으로 옮겨주었다.

얘 이름이 따로 있는 걸까. cgv의 마스코트니? 쥰내 커서 왕 귀엽다.

버튼을 눌러가며 편한 자세의 각도를 찾아본다.

영화가 끝나고 결국 팝콘을 하나 포장했다.

달랑달랑 손에 쥐고 걸어갔다.

 

+영화 듄 후기

유명 SF소설이 원작이라는 정보만 알고 봤었는데, 처음에 설명이 엄청나길래 세계관이 방대하구나 하고 정신줄 잡고 봤다. 세계관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진짜 무슨 설명충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 많다. 하지만 장대한 세계관 좋아하는 나는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이제 막 스토리의 스타트를 끊은 거라 엄청 많은 것이 진행된 것은 아니었지만, 몰입도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딱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 걸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화 관람을 마친 현재, 뒷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포스팅 중에 원작이 궁금해서 알라딘 어플에 검색해 보니 신장판으로 나온 6권 세트 가격이 108,000원이다ㅋㅋㅋ

후기만 봐도 엄청난 장편 소설임을 알 수 있다. 그냥 저렴한 이북으로 알아봐야겠다.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쿠키 영상이 있나 바로 검색해보니 없다고 해서 바로 나왔다.

 

주말이지만 한산한 영화관 + 리클라이너 좌석 덕분에 편안한 영화 감상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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