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도카츠에서 돈카츠 맛있게 냠냠 먹고 코그커피로 이동했다.
깔끔한 외관의 카페다.
카페 앞에 놓여 있던 입간판.
그냥 그림이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다.
이미 디저트는 어르신 케이크로 정하고 왔기 때문에 뭘 마실지 고민했다.
제일 위에 붙어 있던 옥수수 라떼 맛이 궁금하긴 했지만, 'ONLY ICE'라는 글자에 뒷걸음질 쳤다.
왜냐하면 갑자기 한국에 가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날 나오기 전에 기온을 보고는 입었던 옷을 도로 벗어 안에 히트텍을 추가했다.
무슨 히트텍이냐 싶겠지만 난 추운게 너무 싫다.
차라리 더운 게 났다.
어쨌든 옥수수 라떼는 나중을 기하고, 핸드드립 커피 2잔과 으르신 케이키를 주문했다.
밥을 일찍 먹고 12시가 조금 넘었을 때 도착해서 그런지 처음에는 우리뿐이었다.
우리는 주문 후 바로 가장 안쪽에 놓인 소파석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커피가 나올 때까지 소파에 파묻혀 있었다. 요즘은 편한 자리가 장땡이다.
사진도 찍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기다리는데 커피 한 잔이 나왔다.
다른 한 잔이 나오기 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사장님이 한잔 한잔 정성스레 내려주셨다.
나는 비니에게 먼저 마시라고 슬쩍 밀어주었다.
잠시 후 커피 한 잔과 어르신 케이크가 나왔다.
케이크 접시와 커피잔이 블루 블루하다.
블로그에 올리려면 여러 방향에서 찍어 줘야 한다.
맨 밑에 깔린 쑥 갸또 쇼콜라가 쫀득하고 맛있었다.
그냥 접시도 파랗고 잔도 파랗고 내 골덴바지도 파래서 찍어보았음.
#대구카페 #삼덕동카페 #코그커피 #삼덕동 #핸드드립 #쑥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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